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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가수 극과극 체험 '쥬얼리VS영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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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김성의.김민규] 무대 위에서 마냥 화려해보이는 연예인들의 일상은 어떨까. 그들은 뭘 타고, 뭘 먹으며 어떻게 하루를 보낼까.
오프라인 시장 위축과 경기침체 이후 가수들의 생활은 더욱 극과극으로 몰리고 있다. 부익부 빈익빈의 현상이 그대로 나타난다. 상대적으로 수입이 적은 가수들은 지출도 최대한 줄여 생계를 꾸린다. 대형 스타인 경우 버는 돈은 많아 보이지만, 일정에 동행하는 스태프 숫자와 비용 규모도 커져 지출도 상대적으로 많다.
2008년 상반기 '원모어타임'으로 공중파를 휩쓴 쥬얼리와 버블시스터스 출신 솔로가수 영지의 하루 가계부를 24시간 동행 취재해 비교해 봤다.
▲수입도 많지만, 지출도 많아-여성그룹 쥬얼리
하루일정 개요: 서인영만 당일 오전 KBS 2TV '해피투게더' 녹화를 한다. 전 멤버가 비행기편으로 순천행, 지방방송 녹화를 한 뒤, 오후 10시 서울 상암동 케이블채널 아이넷 행사 무대에 섰다.
활동 중에는 평균 하루 3~4개의 스케줄을 소화해야하는 날이 많다. 멤버는 넷이지만, 백댄서와 멤버별 메이크업·스타일리스트·현장 매니저까지 포함하면 스무명 가까이 한번에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바쁜 멤버들은 비행기로 이동하고, 일부 매니저는 카니발 등 차량을 이용하는 등 최대한 지출을 줄였는데도, 하루 스케줄 진행 비용이 300만원에 달했다.
▲수입이 적은대신 지출도 최소화-솔로가수 영지
하루일정 개요: 영지는 6월 27일부터 서울 삼성동 케이티엔지 상상마당에서 뮤지컬 헤드윅의 조연 '이츠학'으로 출연중이다. 취재 당일 오전 9시부터 삼성동에서 메이크업과 분장, 오후 1시 뮤지컬 제작발표회 겸 기자회견, 오후 5시부터 리허설이 예정돼 있다.
소속사가 있지만, 활동 경비를 줄이고 작은 일정의 경우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영지의 뜻에따라 매니저가 동행하지 않는다. 대신 기름값 등은 소속사에서 추후 영수증 정산을 해준다. 자가 차량 운전부터 식사해결, 귀가까지 영지 스스로 했다.
총 결산
▶쥬얼리
하루 스케줄 시간:14시간 30분
동행인원:쥬얼리 4명,스태프 7명=총 11명
비용:280만 4200원
▶영지
하루스케줄 시간:14시간
동행인원:영지=1명
비용=1만4700원
김성의 기자 [zzam@joongang.co.kr]
사진=김민규 기자 [mgkim@joongang.co.kr]
중앙 엔터테인먼트&스포츠(J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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